원로 국민배우 송재호 숙환으로 별세

원로 국민배우 송재호가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ㅜㅜ
향년 83세입니다

송재호는 북한 평양 출신으로 KBS 성우로 데뷔를 하였고 이후에는 배우로 활동했다고 하네요

송재호는 70년대 TV 드라마 ‘113 수사본부’,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와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에 출연해 성공을 거뒀으며
이후 '살인의 추억', '그때 그 사람들', '해운대' 같은 대작에도 출연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신 국민배우였는데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송재호는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증이 있어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때 클레이 부문 심판으로도 참가했으며
대한사격연맹 이사로도 활동했고, 야생생물에도 관심이 많아

야생생물관리협회장도 맡았던 이력이 있으시네요

​자녀로는 4남 1녀가 있는데 2000년 막내아들이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적도 있었었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작품활동을 무리없이 잘 마쳐주신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국민배우인것 같습니다
또한 장남 송형춘은 대학생 시절,

아버지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의 속편 주인공으로
배우데뷔를 한적이 있었구요..
부자가 한 작품의 전편과 후편 주연을 맡은 이례적인 케이스였는데요...
스크린에 별이 하늘에 별이 되어버렸습니다
배우 송재호가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숙환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저역시 숙환의 뜻이 무엇일까?숙환이 무엇이지?처음엔 질병인줄 알았어요...
송재호는 지난 오랜시간동안 투병을 해왔다 하셔서 희귀질병인줄 알았으나
숙환의 뜻은 말그대로 오랫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이라는 뜻으로 오래 묵은 병이나
오랜 시간 가져온 근심 등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고인은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최근 상태가 나빠져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였고
7일 오후6시 숙환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빈소는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문은 8일 정오부터 할 수 있고 발인은 10일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