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아무래도 은연중에 오바마가
바이든이 차기 대통령이 될것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2008년 8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후보는
미국 대선 스프링필드 유세 연설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를 처음 소개하며 “차기 대통령!”이라고 말실수를 했었었는데요
오바마의 2008년 말실수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바이든은 2008년 버락 오마바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돼
2009~2017년까지 부통령으로 지냈었죠..
그만큼 오바마의 신임을 얻었었던 보좌관인데요..
참신하지만 노련함이 부족했던 오바마를 외교 분야의 전문가적 역량으로 8년 동안 보좌하면서
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러닝메이트였던 바이든을
"마음 속 깊이 중산층의 가치가 뿌리내린 외교정책 전문가이자
독재자들에 맞서고 미국의 경찰과 소방관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나의 파트너"라고 높이 평가했는데요...
어느 나라던지간에 사람의 인격은 감추려고 해도 감춰지지 않는것 같아요...
이렇게 다 알아봐주게 되어 있으니까요...
가족을 잃고 한때 모든 걸 포기하려 했던 초선의 젊은 의원이였던 바이든은
이제 다양성을 강조하고 약자를 위하는 정책으로
분열된 미국 사회를 봉합할 대통령으로 예약이 되어 있네요~
지난 1970년 청운의 꿈을 안고 정치를 시작한 지 꼭 50년 만에 맺은 결실입니다..
이 세상에 안되는건 없다라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듯한
한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달려오면 얻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모르게...열심히 해야겠다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답니다
포기는 배추를 셀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이렇듯 오바마의 신임을 얻고 오바마의 부통령으로 오바마를 보좌했던 바이든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대선 막판까지 유세 전면에 나서며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주일 동안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올랜도 등 주요 경합지
3곳을 돌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을 직격했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의 선대 대통령들은 후임자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자제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에서부터 잦은 트위트 등 공직자로서의
소양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격 미달’임을 강조해왔다고 하는데요
CNBC는
“상대 당 후보에 일격을 가하는 일은 일반적으로 부통령 후보의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반전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진영에서 여전히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그는
바이든 캠프로부터도 흑인·라틴계·청년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고,
이들의 표심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에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네요...
사람은 다 돌려 받게 되는것 같아요...
대선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베풀면서 살면 더 큰 은혜를 돌려 받는것 같아요...
사실 이번 대선의 흐름을 보고 결과도 중요했지만...
앞으로 내가 살면서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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