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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품까지 완판…유니클로 질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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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첫날 주요 제품 '품절' ...유니클로 "재입고 계획 현재로선 없어"

"어떤 분이 입어보고 내려놓은 패딩을 놓칠세라 잽싸게 낚아채서 샀어요!"
한정판으로 출시된 질 샌더X유니클로 컬렉션이 일본 불매 운동을 납작하게 눌러 화재가 되었습니다
유니클로와 질샌더의 콜라보 제품인 +J 쇼핑에 성공한 소비자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커다란 +J 쇼핑백을 들고 매장을 나섰는데요
일본 불매 운동으로 고초를 겪던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질 샌더와 손잡고 출시한 +J와 함께

화려하게 부활을 했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16개월 만에 유니클로 매장은 모처럼 북적였는데요..

일본 불매 운동은 언제 시작했었냐는듯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듯 한 광경이 되었습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에는 100m 넘는 줄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11시30분 매장 오픈과 동시에 사람들은 4층으로 물밀듯이 뛰어들어갔고
검은색 장바구니에 +J 컬렉션을 닥치는 대로 담아 결제를 했습니다. 건물 밖에는 줄이 구불구불하게 이어져

명동역까지 이어져 내려갔고
건물 안에서는 쇼핑과 결제를 위한 또 다른 줄이 수십미터나 길게 늘어 뜨러져 있었습니다.
이날 너무나 많은 인파가 홍수처럼 몰려 사고가 날 가능성에 대비해서

유니클로 본사에서는 직원들이 다수 파견됐었는데요.
유니클로 측은 더 많은 고객이 +J 컬렉션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구매수량을 품목당 1개, 총 10개로 제한을 했습니다
+J 컬렉션은 오픈 첫날 물량이 대부분 다 동이 났었는데요,

계절이 계절인만큼 특히 겨울철 외투가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J 대표 상품인 여성 하이브리드다운 쇼트코트는 XXL 사이즈 빼고는

전 사이즈가 출시한지 30분 안에 품절이 되는 대단한 기록을 보여줬습니다
여성 울트라 라이트다운후디드 코트 블랙색상과 네이비코트,

남성 라이트다운불륨후디드 코트도 주문 개시와 동시에 평균적으로 잘 빠지는
일반적인 사이즈는 모두 빠졌다고 전해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나게 해주었습니다

+J 컬렉션이 처음 출시됐던 2009년 10월 2일 당시에도 유니클로 명동점에는
매장 오픈 전부터 100미터 넘는 줄이 늘어섰었는데요.
명동점뿐 아니라 강남점과 압구정점에도 유니클로X질 샌더 콜라보 제품을 사려는 인파가 구름떼처럼 몰렸었었습니다.
준비한 물량은 당연히 오픈과 동시에 동이 났었지요.
매장 전시를 위해 준비한 디스플레이 제품까지도 모두 품절이 되었으며,
며칠 뒤 2차 입고가 진행됐었지만 즉시 품절 사태가 이어졌었습니다
이후 유니클로는 2011년과 2015년에 +J 앵콜 컬렉션을 선보였고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J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얼굴을 내민것이였는데요
이번 콜라보는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한 것으로 브랜드 질 샌더(Jil Sander)와 구분이 된다고 합니다
출시 당일 대부분의 물량이 동난 상황에서 유니클로 관계자는 "재입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니클로 측은 "매장별 재고를 파악해 일부 제품은 재고를 좀더 확보할 수 있겠으나

전면적인 물량에 대한 재입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J 컬렉션 출시 당일 국내 유니클로 매장도 붐볐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몸싸움이 일어날 만큼 '질샌더 대란'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J 컬렉션의 인기는 뜨거워 제품을 구하기란 하늘에 별따기라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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