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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재 한국, 멕시코에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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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1년 만에 가진 해외 A매치 평가전에서 멕시코에 석패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 비너노이슈타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하게 되었는데요
벤투호는 17일 밤 10시 BSFZ아레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친선경기로 A매치 통산 500승 도전을 미루게 됐습니다
한국은 2018년 6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 패배를 안겼던 멕시코에 설욕을 다짐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변수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올해 코로나19로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을 비롯한 A매치 일정이 사실상 올 스톱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철저한 지침을 세워 이번 원정을 준비했었던것인데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가진 후 1년 만에 떠난 해외 원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벤투호는 올해 처음으로 가진 공식 A매치를 앞두고 6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악재까지 겹쳐버려서 씁쓸함을 더했는데요
상대인 멕시코축구협회, 개최국인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회의를 통해 경기를 속행하기로 했지만

계획이 꼬여버렸는데요.
25명을 선발했지만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6명을 제외한 19명으로 나설수밖에 없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가용 인원 19명 중에서 선발 명단을 꾸렸습니다
권경원, 정우영, 원두재가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양 측면에는 이주용과 김태환이 섰습니다
중원은 주세종과 손준호가 지켰고, 손흥민과 이재성이 측면 공격을 맡았는데요.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섰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습니다
FIFA 랭킹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멕시코는 경기 초반부터 거센 전방압박으로 한국 수비진을 고전하게 했는데요.
전반 16분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앗긴 한국은 잇따른 슈팅을 내줬지만 골키퍼 구성윤이 간신히 막아내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내던 와중에 확실한 일격으로 실리를 챙겼습니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오른발로 차 넣었습니다
한국이 1-0 리드를 챙기자 멕시코가 다시 공세를 올려 한국은 전반 24분 멕시코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르빙 로사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위기를 넘기는가 하면 전반 31분에는 히메네스가 아크 근처에서 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기도 했습니다
전반 34분에는 로사노의 슈팅을 구성윤이 선방해내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4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이후 음성판정 전원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김문환(부산아이파크)과 나상호(성남FC)가

추가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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