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수심 베트남 엄마.. "3살 아들 때려 장기파열"

 

 

경기 하남경찰서는 13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의 범행은 한 병원 측의 신고로 밝혀졌는데요
어머니 A씨는 지난 11일 아들 B군(3)과 함께 서울 강동구에 있는 병원을 내원하였고
이 병원 관계자는 아이의 눈가에 멍이 든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당일 병원을 찾은 것도 A씨의 집을 찾은 지인들이 B군의 상처를 본 뒤
"병원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권유했기 때문으로 조사되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아들 B군은 A씨에게 맞아 전신 타박상을 입었고 일부 장기도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B군은 현재 경기도 소재 권역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부모라는 이유로 아이를 그렇게 학대해도 되는건지 의문입니다
그누구에게 말을 할수도 없고 이유없이 맞고만 있어야 하는 아이의 고통과 아이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줄 수 있는지 그저 참담하기만 할 뿐인데요...
정말 책임지지 못할꺼면 낳지를 말지 세상을 마주한 아이의 출생이 그저 가엽기만 하네요
어머니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이였고 친부는 필리핀 국적 출신의 불법체류자였으나

지난 9월 강제 출국 당했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베트남 출신 불법체류자 C씨와 동거를 했다고 하는데 C씨 역시 아동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C씨의 현재 행방은 묘연한 상태라고 하는데요.경찰은 달아난 C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안 들어서 손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살 때렸다’며 ‘이렇게까지 다칠 줄 몰랐다’고 혐의를 일부 시인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어떤식으로 말을 이어나가야 할지...폭행의 강도가 낮으면 잘못이 없다고 생각을 하신건지요....
너무나 뻔뻔하게 살살 때렸다고 말을 하는 태도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힘이 천하장사길래 그렇게 살살 때렸는데 간이 파열되었는지 그 분의 능력이 존경스럽네요ㅡㅡ
아이가 두 사람의 화풀이 대상도 아니고

두 사람의 감정의 노리개감에 불과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한참 사랑을 받을 나이에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을 받지도 못하고 매일같이 폭행에 시달려 왔던 아이에게
비쳐진 세상은 얼마나 외로웠을지 그리고 얼마나 무서웠을지.. 조금이라도 생각은 해보셨나요..
인면수심 가득한 엄마를 보고 살아온 아이는 과연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기억하면서 자랄까요??
그런아이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버티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결국에는 그런 아이가 또다른 범죄를 낳지는 않을까요??
무조건적으로 아이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분명 아이의 학대는 트라우마로 남아서
추후 걸림돌이 될것입니다.

이 세상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는것을 아이가 깨닫고 밝은 꿈을 꾸며 자라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