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다정한 부부'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지금 화제인데요
'다정한 부부' 유튜버 아내의 나이는 73세,남편의 나이는 38세로
무려 35살 차이가 나는 아마도 우리나라 최고 연상연하 커플이 아닐까 싶은데요
모자라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법한 둘 사이가
부부관계라는 사실에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사실 저도 유튜버 '다정한 부부' 기사를 얼핏 접하고서는
우리나라 기사가 아닌 줄 알았었는데
두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해보니까 우리나라가 맞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이 뿌리 깊이 박힌 나라이다보니 아무리 쿨하다해도
내재되어있는 고정관념은 어쩔 수 없는 고리타분한 선비들인가 봅니다

 

다정한 부부의 말도 안되는 나이 차이와
말그대로 다정스러운 모습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모든것들이
네티즌들에게는 도가 지나친 관심이 되어 독이 되었고
그런 독이 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관심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그들을 바라봐주고 응원해줘도 모자른데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왜 무언가가 분명히 있을것이라고 의심을 해대고
자꾸 뭔가를 캐내려고 하는지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남 헐뜯고 남 뒤 캐는것 정말 좋아하는것 같아요

 

반대로 남자 나이가 73살이고 여자 나이가 38살이였다면
이토록 이슈가 되었을까요??
그런가보다 남자가 돈이 많은가보다 정도로 넘어가면서
나이 많은 여자가 나이가 많이 어린 남자를 만나면 그것은 사회적 물의가 되는
법이라도 있는건가요?
반대같은 상황이였다면 다들 신경도 안썼을 일을
단지 여자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가십거리가 된다는건 정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얼마나 그들에 대해 말이 많았고 그로 인해 그들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최근 일부 누리꾼들은 '다정한 부부'의 아내가
미성년자를 고용해 '티켓다방'을 운영했었다고 폭로를 했다는데요
지난 29일 '다정한 부부' 채널에서 해명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댓글에 악플이 너무 많아서 설명을 안 할 수가 없었다"며
취지를 설명하며 남편과 만난 시점과 티켓 다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합니다
아내는 "이 사람하곤 옛날에 우연히 잠깐 제가 쉴 때 식당에서 서빙을 했었다.
그 때 만나 알게 됐고 맘이 통해 지금까지 온것이다.
티켓다방은 2~30년 전엔 상호가 '다방'이었고, '티켓'이란 말을 썼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그렇지 않다.
허가 자체도 휴게 음식점이고, 다방 안에서 라면도 팔고 그렇다.
근데 처음부터 제가 그런 이야길 안한것은, 사실 제 직업이 창피하고 곱지 않아서 악플이 올 것 같더라.
그래서 말을 못했던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아내는 "가게 한지는 7년 됐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장사 잘 안 된다"며
"2년 전에 밭을 빌려 도라지 농사를 했던거고 이 나이 먹고 제가 무얼 하겠냐.
제 처지를 이해해 달라. 어떻든 우리는 다정하게 서로가 서로를 위해 가며
고만고만하게 살고있다. 그 모습만 봐달라.
댓글에는 악플이 많아 우울증이 걸릴것 같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댓글에는 7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거제 삼촌이 70만 원을 이야기 하는데, 줄 게 있는 건 맞다.
거기에 대한 여러가지 대안은 생략하고, 그때 당시 제가 사정이 있어서 못 줬다.
빠른 시일 내 삼촌 것도 갚아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편을 가리키며 "이 남자도 제가 꼬마신랑이라 부른다.
나한테 조선족이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전 대한민국 사람이다"
고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쫓아 다니는 네티즌들의 질긴 악플은
결국 그들 부부를 폭발하게 했는데요
계속되는 네티즌들 의혹제기에 결국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3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 넘치는 부부의 일상 모습을
영상으로 업로드 하면서
화재가 된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갑작스러운 인기로 오히려 고충을 앓게 되어 버린것인데요..

 

29일 다정한 부부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미성년자를 고용한 적이 없으며 근거 있는 말만 하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자신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 하는거 정말 속상하고 싫었지만 근거자료 첨부해서 고소하겠다고
응징하였습니다
그동안 루머나 악성 댓글에 침착하게 대응했던 다정한 부부가
고소를 선언한 것은 일부 구독자의 의혹 제기가 '선'을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